에너지 IT기업 해줌이 VPP(가상발전소), RE100, xEMS(맞춤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 사업과 관련해 총 13개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해줌은 태양광 발전량 예측과 관련해 상위 4%에 속하는 최고 특허 평가등급(AAA등급)의 특허권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권리성 및 기술성을 갖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에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해줌은 총 13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신속한 권리화를 위해 우선심사제도를 활용해 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2022년엔 총 3건의 특허를 출원했는데, 작년에 비해 4배 이상의 특허를 출원한 것이다. 올해 주요 특허를 살펴보면 사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RE100, VPP 관련 특허가 있으며 미래 에너지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EV(전기자동차), ESS(에너지저장장치), PV(태양광발전), xEMS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종류별 특허 출원 건수는 ▲공급단의 EV, ESS, PV와 연계된 수요반응 시스템 3건 ▲RE100 1건 ▲xEMS 5건 ▲VPP 플랫폼을 포함한 VPP 관련 특허가 4건이다. 이번 출원 특허 중 태양광발전 예측을 이용한 전력 수요반응 관리 기술(PV-DR)은 지난 9월 녹색기술 인증
‘보조금, 민원, 가격 경쟁력…’ 태양광에 대한 다섯 가지 질문 모두가 알고 있듯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는 깨끗하고 안전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재생에너지 특히 태양광은 설치 가격이 비싸다, 민원이 많다 등 수많은 편견, 오해와 맞서고 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가 지난달 열린 20023 미래에너지포럼에서 태양광을 둘러싼 다양한 오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 태양광, 더운 지역에서 더 잘된다? 사막 같은 무더운 지역에서 태양광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김 대표에 따르면 태양광을 하기 가장 좋은 곳은 “와인을 재배하는 와이너리 같은 곳”이다. 김 대표는 “태양광 패널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높은 사막 같은 곳은 발전 효율이 좋지 않다”며, “볕은 좋은데 구름은 안 끼고, 바람이 솔솔 불면서 패널을 쿨링시켜줄 수 있는 곳이 효율이 좋다”며 고지대에 위치한 미국의 콜로라도 아스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평창을 태양광 발전량이 좋은 곳으로 꼽았다. 2. 태양광, 건물 옥상에 설치하려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위해 산지를 깎거나 논밭을 덮어버리지 않으면서, 기존의 건축물 옥상 등에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것은 가장 이상적인
IEA “전체 에너지 믹스 중 전기 비중 50%, 그 중 재생 전력 비중은 80% 넘겨야” 곽지혜 KIER 연구소장 “원자력∙재생에너지 최대한 늘리고 에너지 통합 인프라로 끌어와야” 지구 곳곳이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남미, 유럽, 중앙아시아 등지로부터 들려오던 홍수, 이상 폭염, 가뭄 등 자연재해 소식은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를 덮쳐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25일 장마가 시작된 이후 지난 18일까지 전국에 평균 6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40여 명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넓이의 절반이 넘는 3만 2천 894.5ha(헥타르) 크기의 농경지가 침수됐고, 폐사한 가축은 79만 마리를 넘어섰다. 대한민국은 2018년 기준 약 7억 27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40%를 감축, 탄소 배출량을 4억 3천 600만 톤까지 줄여야 한다. 사실 국제 사회의 권고는 더욱 엄격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권고한 감축 수치는 2010년 대비 45%로, 우리나라가 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공학한림원이 영국왕립공학한림원과 함께 미래 에너지 산업에 관한 포럼을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오는 8일 17시 50분부터 20시까지 유튜브 ‘한국공학한림원’ 채널에서 진행된다. 1부 주제는 ‘Technology progress and innovation for the future grid’고, 차세대송변전연구소 전력계통연구실장인 신정훈 연구원과 영국 기술혁신센터의 CTO인 에릭 브라운(Eric Brown)이 연사로 나선다. 2부는 ‘Governmental policies for the future grid’를 주제로 18시 35분 시작한다. 영국의 최대 국가전력시스템 공급기관의 국가통제실장인 롭 롬(Rob Rome)과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원동준 교수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부는 영국 헤리엇와트대학교 교수인 M. Mercedes Maroto-Valer가 좌장으로서 ‘자유토론’을 20시까지 진행한다. 한국공학한림원에 따르면, 한국과 영국의 에너지 분야 정책 교류 및 네트워킹을 통해 양국의 산업 협력과 혁신에 기여하자는 게 이번 포럼의 목적이다.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노력덕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수소는 인간 문명을 재구성하고, 세계 경제와 권력 구조를 재편하는 새로운 에너지 체계로 부상할 것” 19년 전 미국의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말입니다. 그의 말처럼 현재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은 수소경제로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번 수소 A ㅏ는 척 시리즈에서는 다가오는 수소 경제 시대를 미리 엿보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산업 생태계는 어떻게 변할까요? 또 그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수소 A ㅏ는 척 첫 편에서는 다른 에너지 자원 중 왜 하필 수소인지, 수소 경제로 가야 하는 이유, 수소 선도국가가 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왜 하필 수소인가요? 미래 에너지 유망주로 왜 하필 수소일까요? 수소가 친환경적, 지속가능성, 미래산업 육성 가능, 어디에서나 얻을 수 있는 평등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인데요. ①친환경 :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는 이산화탄소를 내뿜으며 전체 온실가스의 88%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수소는 공해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입니다. ②지속가능성 : 수소를 연소 시켜 에너지를 만들 수 있고, 다시 물로 환원할 수 있어 미래 에너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③미